경제·금융

정몽헌 회장, 현대상선 이사 선임

>>관련기사 현대상선[11200]은 28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적선동 현대상선 사옥 지하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을 신임 비상임 이사로 선임했다. 현대상선은 또 임기만료된 사외이사 고려대 채이식(蔡利植) 교수를 사외이사로재선임했다. 이에따라 현대상선 이사진은 사외이사 4명을 포함, 총 6명에서 7명으로 1명 늘어났다. 비상임 이사로 선임된 정 회장은 앞으로 자동차운반선 사업부문 매각 등 현재추진중인 현대상선 자구계획에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1년 현대상선 사장에 취임한 뒤 98년까지 17년 동안 사장과 회장을 지낸 정 회장은 현재 현대상선 주식 505만주(4.9%)를 보유한 대주주다. 정 회장은 이날 주총에는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 현대상선은 결산보고에서 지난해 세계적인 해운시황 부진에도 불구, 2000년 보다 7% 많은 5조5천500억원의 매출과 3천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율급등에 따른 장부상 외화환산 손실로 3천19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경제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