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파견된 우리나라 긴급구조대가 센다이시 가모지구에 투입돼 실종자 구조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외교통상부는 15일“우리 측 구조대 90명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일본 경찰 50명과 함께 센다이시 가모지구에 투입돼 실종자 구조 등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모지구는 센다이시에서 지진 및 해일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이고 이날 처음으로 수색이 진행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우리 측 구조대는 16일에는 교민 거주지역인 센다이 시내 1개 지역과 미야기현 내 2개 지역에서 구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원 107명과 구조견 2마리로 구성된 긴급구조대는 14일 센다이시 인근의 미야기현 종합운동공원 운동장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