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은 4~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3' 연례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아세안을 포괄하는 자유무역 지대 결성을 위한 기본틀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회의 소식통들은 주룽지 중국총리가 4일 중-아세안 자유무역지대 결성을 위한 기본틀을 공식 제시할 것이라면서 양측 정상들이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중-아세안은 브루나이ㆍ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ㆍ필리핀ㆍ싱가포르ㆍ타이 등 아세안 창설 6개국과는 오는 2010~2013년까지 자유무역지대를 결성하고 신규 가입국인 캄보디아ㆍ라오스ㆍ미얀마 및 베트남은 이후 3년 안에 동참시킨다는 방침이다.
중-아세안 자유무역지대가 결성될 경우 인구 17억명에 쌍방무역이 연간 1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무역 블록이 형성된다.
/프놈펜(캄보디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