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미지레슨] ‘2.5㎙ 홀’ 을 기억하라

치핑이나 피칭 같은 웨지 샷을 할 때 누구나 깃대를 타깃으로 곧장 공략하고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교습의 대가 데이브 펠츠는 좀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이며 효과가 있는 목표 선정을 강조한다. “볼이 `골든 8피트(약 2.5㎙)` 내에서 멈춰 서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홀 주위 60㎝~3㎙ 정도에서 둘러싸고 있는 도넛 모양의 지역을 가리킨다. 펠츠의 연구에 따르면 골퍼들이 성공하는 거의 모든 퍼팅이 이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고 그 이상의 긴 퍼팅은 20% 미만에 불과하다. 따라서 파5 홀의 세번째 샷 또는 파4 홀에서 그린을 미스한 경우 세번째 샷 등을 이 원 안에 넣기만 하면 1퍼팅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물론 쇼트 게임과 퍼팅 연습이 따라야 한다. 이렇게 하면 깃대를 겨냥할 때보다 훨씬 편안하게 공략할 수 있다는 심리적인 이점도 있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100야드 미만의 거리에서만 `2.5㎙ 홀`에 넣는 것을 시도하고 그 이상의 거리에서는 그린 중앙을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100야드 이상 지점에서 홀로부터 7~8㎙ 이내에 안착시키지 못하며 200야드 거리에서 온 그린 시키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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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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