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영흥철강 상장 첫날 급등

영흥철강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상승세를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영흥철강은 공모가 1만2,000원보다 3.33% 높은 1만2,4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시초가 대비 5.65%, 공모가 대비 9.16% 오른 1만3,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흥철강은 지난 1997년 설립돼 2004년 한국철강에 인수된 선재가공업체로 2008년에 매출액 1,363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흥철강은 18일 마감된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증거금 1조3,272억원, 청약 경쟁률 491.86대1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김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흥철강은 중국 등 신흥시장의 경제 급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 및 판매단가 상승으로 2008년까지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돼왔다"며 "올해는 매출액 1,25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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