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울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사내에 건설사업관리(CM:Construction Management) 전공 석사과정을 도입키로 했다. 2일 현대건설과 계열사에서 선발된 직원 30여명이 1기 입학식을 거쳐 5학기 과정으로 교육을 받는다. 대기업이 사내 MBA 과정을 통해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사례는 있으나 건설업계가 사내에 CM 석사 과정을 개설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현대건설은 산학 협동 차원에서 급변하는 국제건설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울산대 산업대학원내에 CM 석사과정을 개설, 현대건설 및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야간 강의로 진행한다.
교육내용에는 CM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관리기법과 영국 라프 보로대에서의 해외연수 및 과제 연구 등이 포함된다. 현대건설과 울산대는 이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앞으로 일반인에게도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