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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일 통산 296세이브 임창용, 컵스 스프링캠프 합류

“빅리그 오르면 마무리 보직 놓고 경쟁할 것”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7)이 ‘빅리거’의 꿈을 안고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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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1+1년, 최대 500만 달러(약 54억원)의 조건에 계약한 임창용은 컵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파크로 이동해 재활에 들어간다. 그는 지난해 7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았다.

임창용은 “최대한 빨리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재활에 구슬땀을 흘리겠다”며 “빅리그에 오르면 마무리 보직을 꿰찰 수 있도록 팀 내 선수들과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통산 296세이브를 거둔 임창용은 4세이브만 추가하면 300세이브 고지를 밟는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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