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뉴스 위크지의 「섹스와 골프」 보도로 크게 분노하고 있다.뉴스위크 신간호가 커버 스토리에서 익명의 외국 외교관의 말을 인용, 『태국이 2가지 비교우위를 누리고 있다. 그것은 섹스와 골프 코스』라고 보도한 부분을 둘러싸고 태국측의 감정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
수린 핏수완 태국 외무장관은 12일 태국 외무부가 뉴스위크지 간부들을 소환, 이 기사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뉴스위크는 이름을 NEWSWEEK에서 NEWSWEAK로 바꾸어야할 것』이면서 「균형감각을 잃은」 기사는 이 잡지의 명성에 상처를 입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국의 경제회복 문제를 다른 이 기사는 『경쟁력 있는 하이테크 산업의 기반조성이란 힘겨운 작업보다는 오히려 섹스나 골프, 그리고 교포 사업가들을 위한 다른 값싼 미끼들이 훨씬 더 강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접근 자세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이 나라에 외화를 끌어들여 왔지만, 방콕이 앞으로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을지는 의문』이라고 혹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