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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하이비젼, 휴대폰 카메라 고화소 추세로 수혜 - 신영證

신영증권은 21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최근 휴대폰 카메라모듈에 8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가 채용 증가로 자동화 장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규봉 연구원은 "휴대폰 카메라의 제조 공정은 크게 카메라 부품 조립-포커싱-색보정으로 나뉘는데, 하이비젼은 부품조립 이후의 모든 공정에 대한 장비를 제작하고 있다"며 "800만 화소이상 고화소 채용 증가로 공정 자체가 수작업이 불가능해져 자동화 장비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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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이트레이드1호 스팩과 합병 상장한 하이비젼시스템은 휴대폰 카메라 모듈의 검사ㆍ제조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로, LG이노텍ㆍ삼성광통신ㆍ샤프ㆍCowellㆍPrimax 등 대부분의 카메라모듈 회사에 제조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하이비젼의 풀 오토장비를 도입할 경우 기존 라인 투입인원을 기존의 1/6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며 "대다수 카메라모듈 생산업체들이 중국 현지 공장을 보유하고 있기에 중국 임금 상승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비젼의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0%, 81% 증가한 863억원과 172억원으로, 또 2013년 이후에도 3D 카메라폰의 보급 등으로 인하여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발행주식수의 10%에 달하는 378만주의 보호예수가 1개월 후에 풀리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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