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공식 수입사인 FMK는 페라리가 전세계 50개 유명 디자인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페라리 월드 디자인 공모전’에서 홍익대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정주씨 등 홍익대 학생 3명으로 구성된 한국팀은 새로운 기술과 소재로 만들어진 정통 하이퍼카에 대한 디자인 브리핑에서 최고의 해석과 함께 구조뿐만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뛰어난 점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2D 디자인으로 경합을 벌인 후 기능적인 부분을 더한 세부사항과 인테리어를 특별히 강조한 4분의 1 규모의 실제 모델을 제작하고 3D 모델을 탄생시켰다. 특히 이번 공모전 디자인 과정에서 홍익대학교는 3D 제작을 위한 알리아스 소프트웨어를 가장 잘 사용해 ‘오토데스크 디자인 어워드’ 특별상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2위에는 이탈리아 튜린의 IED, 3위에는 영국의 런던 왕립 미술 학교가 선정됐다.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페라리 수석 디자이너인 플라비오 만조니가 운영하는 페라리 본사의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