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2ㆍ4분기 실적 악화로 인해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93%(2,100원) 내린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4.5% 감소한 2조6,600억,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887억원을 기록했다”며 “신규 수주 역시 상반기까지 3조1,000억원에 그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당초 올해 수주목표로 14조5,000억원을 제시했지만 상반기까지 신규수주 물량이 3조1,000억원에 그쳤다”며 “올해 신규수주 예상치가 7조9,000억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내년 이후 매출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도 커졌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