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유럽개발銀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은 동구권 및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의 경제활성화 및 우리나라의 교역신장을 촉진하기 위해 유럽개발은행(EBRD)과 동지역 국가와의 거래에 보증을 제공하는 무역촉진 프로그램 협약을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권 및 CIS지역의 현지 은행이 개설하는 신용장에 대해 EBRD가 보증하고 수출입은행이 이에 대한 환어음을 매입하게 된다.
동구권 및 CIS지역은 외환부족·경제 불안정 등의 이유로 리스크가 높아 우리 기업의 수출이 활발하지 못한 지역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협약에 의한 무역 촉진 프로그램이 이 지역에 대한 수출 안정장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향후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을 측면 지원하는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준기자
입력시간 2000/10/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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