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연구원은 “소비 침체로 인해 국내 법인의 실적은 여전히 부진하나,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 휠라 브랜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SKU의 효율성을 높여서 핵심 기능성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집중하고, 코오롱스포츠와 제일기획 등에서 경험이 풍부한 마케팅 임원을 영입하여 온라인 마케팅 및 광고 모델 효과 등을 통해 전문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Identity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열티는 100% 현금성 수익으로 휠라코리아의 재무 구조상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한국과 미국법인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의류업체 대비 이익률이 안정적인 것도 바로 이 로열티 수익의 역할이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향후 휠라는 고객사 확대 뿐만 아니라, 브랜드 관리를 통한 절대적인 로열티 규모를 늘리는 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년 상반기 한국과 일본에 타이틀리스트 의류 런칭과 동시에 리테일 사업이 개시된다”며 “중국은 하반기에 런칭 될 예정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2013년 타이틀리스트 의류 런칭과 리테일 사업 개시로 아큐시네트의 성장 속도와 수익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