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화폐(고액권)는 싱가포르의 `1만싱가포르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간한 `세계 주요국의 화폐`에 따르면 최고액면의 화폐는 1만 싱가포르달러로 미화로 환산하면 5,799달러, 원화로는 696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이다.
또 자국화폐 단위기준에 의한 최고액면은 터키의 2,000만리라이며, 최저는 영국의 50파운드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지폐는 싱가포르 은행권으로 가로 18cm, 세로 9cm이며, 최소크기는 폴란드 은행권으로 가로 12cm, 세로 6cm다. 또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가로형 은행권을 채택하고 있지만 스위스와 이스라엘에서는 세로형 은행권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세계 주요국의 은행권 도안소재는 앞면의 경우 인물초상이 전체의 83.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각상, 건축물, 동식물 등의 순이었다. 인물초상중에서는 정치인이 66.9%, 문화예술인이 30.7%, 일반대중은 2.4%를 차지했다.
<성화용기자 s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