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15860)가 19일 지난 1ㆍ4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몰리며 급등했다.
이날 일진전기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215원에 마감했고 상한가 매수잔량만 100만주가 넘었다. 또 일진전기가 흡수합병한 일진도 상한가인 1,865원을 기록하며 동반 급등했다.
일진전기는 지난 1ㆍ4분기에 상장 이후 처음으로 9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보유중인 온세통신 지분의 투자손실 166억원을 일시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후 일진전기는 2ㆍ4분기 76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흑자로 돌아섰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온세통신 지분에 대한 투자손실을 모두 털어낸 만큼 올 3ㆍ4분기부터는 다시 누적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