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최소 3개월간오는 4월부터 최소한 3개월간 011이나 017 이동전화에 대한 신규 가입이 중단된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오는 6월말까지 양사의 시장점유율을 50%이내로 축소하기 위해 내달부터 이동전화 신규 가입자를 일체 받지 않을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양사의 시장점유율이 오는 6월까지 50%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이 같은 신규 가입 중단조치도 시장점유율을 맞출 때까지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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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장점유율 축소를 위해 SK텔레콤 및 신세기통신 대리점을 통해 LG텔레콤의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협상도 추진되고 있다. 이방형 SK텔레콤 상무는 "시장점유율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현재 SK글로벌이 LG텔레콤과 회선재판매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공정위의 시장점유율 축소 명령에 따라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오는 6월까지 시장점유율을 50%이내로 축소하지 않으면 매일 최고 11억3,000만원의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정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