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료 64조… 전년비 16.7% 증가 그칠 듯내년도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률이 올해에 비해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승제)은 18일 「97년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국내보험사의 수입보험료 총액은 64조2천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6.7%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96년도 예상수입보험료 성장률에 비해 2.9%포인트 둔화된 실적이다. 또 내년도 생보산업 성장률도 금년도 예상성장률 17.4%보다 낮은 15.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으며 손보시장의 경우도 올해 예상성장률 26.9% 보다 7.2% 낮은 19.7% 성장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개발원관계자는 『생보사의 내실경영 확대추세에 따라 생사혼합보험의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데다 국내 경기침체로 단체보험 성장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도 보험시장 성장률이 올해에 비해 소폭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