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서경스타즈 초대석] 부동의 업계1위... 삼성화재

삼성화재(대표 이수창·李水彰) 는 올들어 경영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영체질 강화, 업무 프로세스개선에 따른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호전이 전망되고 있다.99회계연도중 4, 5월 2개월동안 올린 당기순이익이 무려 1,156억원에 달했다. 지난 회계연도 동기 43억원에 비교하면 폭발적 증가추세이다. 1·4분기 사장점유율은 27.1%에서 27.6%로 높아졌고 총자산은 4조9,600억원에서 6조100억원으로 늘어났다. 99회계연도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수준인 3조6,500억원으로 전망되나 당기순이익은 3,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수창(李水彰)대표는 『구조조정에 따른 사업비 급감과 유가증권 투자이익의 급증으로 실적이 대폭 좋아지고 있다』면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는 IMF한파가 몰아닥친 지난해에도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액이 3조6,326억원을 기록해 업계 2, 3위사의 합친 금액보다 많았다. 또 국내 손·생보업계중 가장 많은 1,0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밖에 804억원의 비상위험 준비금을 적립해 업계 전체준비금 1,577억원의 50.9%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 비율이 415.2%로 업계전체 평균 256.1%를 크게 웃돌고 있다. 98회계연도 기준으로 총자산은 5조6,428억원으로 업계 최초로 5조원을 넘어섰고 시장점유율 또한 26.7%로 97년보다 0.2% 증가하는등 부동의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주주들의 요구에 따라 액면분할을 실시했고 중간배당제도를 도입하는등 주주중시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98회계연도때 상장사중 가장높은 보통주 50%, 우선주 51%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李대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리스크 관리를 철저하게 한 것이 좋은 경영성과를 보인 배경이다』면서 『고객과 주주, 사회 이해관계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동반자적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미국의 보험회사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A.M베스트사로부터 우수등급을 받은데 이어 아시아머니誌 선정 「최우수 경영기업상」수상,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誌 선정 아시아 200대, 국내 10대기업등 외국의 유수평가기관 및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삼성화재는 올해에도 국내 뿐만 아니라 홍콩과 중국 상하이에서 투자자와 보험업계 관계자들을 상대로 활발한 기업 IR설명회를 갖는등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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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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