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외국인 매수 증가되며 장초반 약세 벗어나

(오전증시) 미국증시가 약세로 마감된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6일 연속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 흐름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점차 증가하면서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거래소) 오늘 거래소 시장은 미국 증시 하락 영향과 함께 외국인들의 관망과 국내기관의 매물압력이 작용하며 약세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유입이 점차 확대되면서 다시금 상승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이 2%이상 상승하고 있고, 보험과 은행 등 금융주들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통신과 운수장비 의료정밀 업종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보합권 공방을 벌이며 소폭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로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SK텔레콤은 2%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강고려화학(KCC)과 현대그룹간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부각되면서 현대엘리베이터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거래소보다 오히려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과 국내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등 일부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종이목재, 제약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ktf가 2%이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nhn를 중심으로 인터넷주로도 매기가 호전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아시아) 일본증시는 3월말 회계연도 종료를 앞두고 기관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지수등락이 이어지면서 현재는 강보합 기록중입니다.. 대만증시도 당초 예상과 달리 대만을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시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금융주를 매수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투자전략) 미국시장의 하락과 외국인 매매강도의 둔화 등에 따른 시장의 등락과정이 예상되긴 하지만 외국인 선호의 경기민감주가 중심 축이라는 시장의 특징은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기존의 상승추세에 대한 신뢰를 가져가면서 속도조절 속에 우량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이고, 따라서 조정시 저가매수 기회 포착에 무게를 두는 시장 접근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권홍우기자 hongw@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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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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