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항 LME(런던금속거래소) 지정창고가 8일 착공된다. 6일 광양시에 따르면 8일 오전 광양시 도이동 광양 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에서 유정석 해양수산부 차관과 정철기 국회의원, 임인철 전남부지사(정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LME지정 창고 기공식을 갖는다.세방기업㈜이 123억원을 들여 컨부두 배후부지 1만5,000평에 연면적 6,000평 규모로 내년 3월 완공할 이 창고는 단일 건물로는 세계최대 규모의 LME 창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창고는 습도조절장치와 폐쇄회로 TV 등의 첨단시설과 ㎡당 바닥 하중 12톤 이상의 초 현대식 건물로 최대 8만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으며 연간 30만톤의 비철금속을 취급할 예정이다.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되는 이 창고는 세방측에서 15-20년 운영한 뒤 국가에 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