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물가·적자축소 최우선/에너지절약·통화안정 강력추진/경제팀 신년사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내년도 경제운영은 물가안정과 경상수지적자 축소에 역점을 두고 펴나가겠다고 밝혔다.한부총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물가안정 노력을 보다 강화해 이른 시일 내에 선진국형 저물가기조로 전환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6면> 그는 『경상수지적자를 구조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해 에너지절약시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저축증대와 소비생활의 건전화를 위한 노력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부총리는 또 『지난해말 개정된 노동관계법을 바탕으로 새로운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가 정착되도록 정부의 역량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이 과정에서 근로자의 근로여건이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안광구 통상산업부장관은 『무역수지 개선, 산업경쟁력 10%이상 제고, 에너지 소비절약 추진을 3대 정책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무역수지의 획기적 개선과 고비용·저효율구조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에너지 소비절약을 강력히 추진하고 안전사고의 원천적 예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우리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경쟁촉진형 선진구조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면서 『새해에는 공정거래법 등의 적용을 보다 엄격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경식 한은총재는 『우리 경제의 운영방향은 기본적으로 물가안정기조의 정착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전제, 『한국은행의 통화금융정책은 통화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총수요 관리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최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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