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전자/수출호조·구조조정 올 경상익 100억 예상

한국전자의 수익성이 동남아 수출경기 호전과 최근 2년간의 집중적인 감가상각 및 설비투자 마무리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동서증권에 따르면 가전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트랜지스터 및 집적회로(IC)를 전문생산하는 한국전자의 동남아 수출전망이 이 지역의 화폐가치 하락에 따라 오히려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금년 4월이후 한국전자의 동남아지역 수출물량은 전년동기대비 12­14% 상승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신한전자와의 합병에 따른 판매관리비 및 감가상각비 폭증으로 97년 3월 결산시 경상이익이 69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금년에는 합병완료 및 적자사업부 구조조정, 감가상각 대폭 축소 등으로 98년 3월 결산시 1백억원대의 경상이익 실현을 예상했다. 매출역시 말레이시아 「국민가전 프로젝트」에서 TV부문 기술제휴업체로 선정, TV 및 플랜트 수출이 확대되는 등 12%대 성장이 예상돼 98년 3월 결산기준 4천3백억원을 달성하고 순이익도 66억2천만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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