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공룡 화석이 발견돼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9일(현지시간) 희귀 공룡 화석이 경매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 나온 희귀 공룡 화석은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이 싸우다 죽어 화석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하나는 육식공룡 ‘나노티라우스’고, 다른 하나는 세 개의 뿔을 가진 초식공룡 ‘트리케라톱스’다.
이 두 공룡이 싸운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는 트리케라톱스의 목에 박힌 나노티라누스의 이빨 때문이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고생물학자 필립 매닝 교수는 “과거 두 공룡이 싸우다가 죽어 화석이 됐고 놀라울 정도로 상태가 좋다”며 “극도로 희귀한 화석이며 박물관의 중앙에 위치할 정도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미국 몬타나에서 발굴된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이 싸우는 희귀 공룡 화석 은 오는 11월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며 예상 낙찰가는 약 600만 달러(약 65억)에서 900ㅏㄴ 달러(약 97억)으로 매우 높게 매겨질 것으로 보인다.
희귀 공룡 화석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뚜렷하게 보존이 되어 있다”, “신기하다. 싸우다 죽은 공룡이라니”, “박물관에서 직접 보고싶다”, “97억, 억소리난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데일리메일 캡처)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