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하이마트의 3·4분기 매출액은 1조74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8월 예상보다 선선한 날씨로 전년 대비 에어컨 판매가 급감하며 고정비가 부담요인을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아 최근 주가 역시 하락했지만 지난 2·4분기까지 롯데마트 내 하이마트 출점 집중해 따른 오픈비용이 발생한 것이므로 올 4·4분기부터 비용감소에 따른 어닝 개선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최근 롯데마트는 매장 내 하이마트 입점을 완료해 현재 점포수는 433개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또 김 연구원은 “2015년 하반기에는 모바일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소형가전 비중 확대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올 3·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4분기부터 본격적인 어닝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