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중銀, 中企 추석자금 지원 인색

기업銀만 내달부터 계획 中企 자금부족 가중될듯

주요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 추석자금 지원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추석을 앞두고 임금과 상여금 등 운영자금 수요가 많아지지만 은행권의 비협조로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추석 특별자금 지원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중소기업 부문 연체율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등 8대 시중은행 가운데 추석 특별자금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은행은 아직까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책은행인 기업은행만이 9월초부터 중소기업 추석자금 지원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추석 당시 중소기업에 일반대출보다 0.3%포인트 낮은 우대금리로 2,000억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명절인 추석에도 자금부족에 허덕일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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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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