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및 재학생의 등록금이 평균 8.3% 오른다.
서울대는 7일 열린 기성회 이사회에서 입학금 5.6%, 수업료 5.0%를 인상하기로 하고 기성회비는 신입생 10%, 재학생 8% 인상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서울대의 등록금 평균 인상률은 6.9%였다. 이에 따라 입학금과 수업료, 기성회비를 총괄한 전체 등록금은 신입생의 경우 9.9%(대학원 10.1%) 인상됐고 재학생은 7.5%(대학원 7.3%) 오르게 됐다.
인상된 등록금을 적용하면 올해 인문ㆍ사회계열 신입생은 지난해보다 20만원이 더 많은 192만2,000원을 납부해야 하며 공대 신입생은 20만6,000원이 오른 250만원을 내야 한다.
재학생의 경우 인문ㆍ사회 계열은 11만7,000원 오른 169만7,000원, 공대는 16만2,000원오른 231만4,000원을 내야 한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