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은 24일 베이징(北京)에서 자카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에볼라 대응과 관련, 중국의 4번째 지원계획을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에볼라 사태와 발병국가의 수요를 고려해 중국 정부는 4번째 긴급 지원계획을 결정했다”면서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기니 등 3국과 국제기구에 총 5억 위안 상당의 현금과 물자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더 많은 중국의 방역전문가와 구호인력을 파견하고 라이베리아에 치료센터를 건립하는 것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에볼라 확산 이후 서아프리카 국가 및 국제단체에 이미 3차례에 걸쳐 대규모의 지원을 해 왔다.
시 주석은 이날 키크웨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전면적 협력동반자 관계발전을 다짐하며 탄자니아에 대한 기초시설 건설, 항공, 금융 등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올해로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 간 경제기술협력 협정 등의 문건에 서명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