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의약품이나 이물질이 혼합돼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명된 의약품의 회수율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미회수 의약품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일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H제약의 고혈압제인 '카두라정'과 감기약 '코프렐정' 122만520정과 K제약의 식염수 2,148박스가 회수대상 의약품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H제약 의약품의 경우 전체의 12.7%인 15만4,450정만 회수됐고 K제약 의약품은 55.2%인 1,186박스만 회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