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차기총리는 12일 오스카 라퐁텐 사민당(SPD) 당수와 루돌프 샤핑 당 원내의장을 재무, 국방장관으로 각각 지명했다.
슈뢰더 차기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또 프란츠 뮌터페링 사무총장도 입각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어느 부를 맡을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원내의장직을 둘러싸고 벌어진 라퐁텐 당수와 샤핑 의장간의 당내 권력투쟁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한편 사민당 하원의원 당선자 2백98명은 오는 20일 회의를 갖고 차기 원내의장을 선출할 예정인데 페터 슈트루크 현 원내총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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