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지난 2년6개월간 고락을 같이해 온 캐디 마이크 코웬과 갈라섰다.골프전문 인터넷사이트인 골프웹(HTTP://WWW.GOLFWEB.COM)은 9일 우즈가 그레그 노먼, 레이먼드 플로이드의 캐디를 지낸 베테랑 스티브 윌리엄스와 계약을 맺고 코웬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뷰익인비테이셔널과 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선수권 등 최근 2개 대회에서 코웬에게 캐디를 맡기지 않고 대학친구를 대동, 코웬과의 결별설이 나돌았었다.
우즈는 『최근 수주간 코웬과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갈라서는게 두사람 모두에게 좋을 것 같다는 데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우즈의 새 파트너가 된 윌리엄스는 지난 12년간 그레그 노먼과 레이먼드 플로이드의 캐디를 맡아 조용하면서도 노련한 경기보조로 명성을 쌓았고 코웬은 우즈와 일하기 전 호흡을 맞췄던 피터 제이콥슨과 다시 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