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선-대한전선 진로산업 인수 맞짱

회사정리절차가 진행중인 진로산업(관리인 박광준)은 복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G전선 및 대한전선ㆍ조흥은행 컨소시엄과 기업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측은 약 2주간의 정밀 기업실사를 한 뒤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에 앞서 관할법원인 대전지방법원은 지난 17일 진로산업 인수를 위한 복수 우선협상대상자로 LG전선과 대한전선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양사는 기업매각 양해각서 체결의 전단계로 입찰 이행보증금(입찰금액의 5%)을 예치했다. 진로산업은 선박용 전선과 고무전선 등 특수전선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전선업계 매출 4위의 중견기업. 진로그룹 부도로 국내최대 소주업체인 ㈜진로와 함께 법정관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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