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ㆍ문화 친화적인 첨단복합산업단지를 개발중인 ㈜대덕테크노밸리(대표 김종봉)가 2단계 사업지구내 산업용지 11만5,000평에 대한 분양에 본격 나서고 있다.
더욱이 최근 2단계 분양개시와 더불어 특수목적차량 제조 전문벤처기업인 이텍산업㈜(대표 이두식)과 산업용지 4,200평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 향후 산업용지 분양에 대한 청신호가 되고 있다.
지난 2000년 벤처기업으로 지정 받은 이 회사는 연간 매출액이 130억원에 달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대전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착실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덕테크노밸리는 향후 입주의향서를 체결한 S사 등 20개 업체와 연이어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들 기업이 5만여평의 산업용지를 소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덕테크노밸리는 대전지역 기업 이외에도 수도권 지역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고 외국인 전용단지 지정과 관련해 해외 유수기업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다음달 중에는 주거용지 및 상업용지 등 2단계 분양용지에 대한 본격적인 분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이미 100% 분양완료된 1단계 산업용지에는 다수의 입주계약 기업들이 마지막 인허가 과정인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착공준비에 분주하며 오는 9월부터 속속 입주를 시작해 연내 20여개 벤처기업들이 대덕테크노밸리에서 둥지를 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현수 ㈜대덕테크노밸리 사업본부장은 "이텍산업㈜를 신호탄으로 해 앞으로 국내 유수 기업들과 분양계약을 체결해 첨단복합단지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며 "대전시 등과 협의해 기업하기 가장 좋은 첨단벤처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