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하루만에 반등…0.60%↑ 2019.89p (종합)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201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09포인트(0.60%) 오른 2.019.89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고용과 주택지표 개선으로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중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제한됐지만,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고유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과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데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다.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삼성전자가 1.7% 올라 하루만에 반등했고, KB금융ㆍ기업은행ㆍ하나금융지주가 1~2% 상승하는 등 유동성 장세 지속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ㆍ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은 사내하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관련한 대법원 판결 소식으로 동반 하락했다. 그밖에 한화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으로 오늘 하루 거래가 정지 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한화손해보험과 한화증권ㆍ한화케미칼 등 여타 한화 관련주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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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01포인트(0.56%) 오른 544.14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ㆍ다음ㆍCJ E&Mㆍ포스코ICTㆍ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ㆍ에스엠이 하락했다. 다음달부터 황사가 자주 발생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크린앤사이언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위닉스가 10.6% 오르는 등 공기청정기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영진인프라가 신공항 테마주로 부각되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큐리어스는 휘어지고 접히는 플렉서플 아몰레드의 상용화가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8.8%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20원 떨어진 1,125.8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54%, 대만 증시는 0.28% 상승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중국 상해 지수는 0.76%, 홍콩 항셍지수는 0.02%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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