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금쪽같은 외환보유고 KIC에 맡겼더니..

보유 외환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설립한 한국투자공사(KIC)의 투자 수익률이 올 들어 신통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KIC는 주식, 채권 등에 총 458억 달러를 투자해 올해 7월까지 수익률은 4.2%를 기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투자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63%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이 중 주식, 채권 등 전통 투자액이 421억 달러로 가장 많고 에너지,자원 등 국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분야의 유망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전략적 투자가 18억 달러, 사모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는 19억 달러다. 전통투자 수익률은 7월 현재 4.2%로 파악됐다. 물가연동 채권 투자가 10.42%의 수익을 기록 중이고 ▦상품 투자 6.36% ▦ 채권 5.82% ▦주식 2.73% 등이다. 대체투자는 사모펀드가 16.05%(투자 개시 이후 투적수익률), 헤지펀드 8.80% 등 총 9.91%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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