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8일 출근길 교통대란 없을듯

서울경찰청 "통제해제 최선"

18일 출근할 때는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할 전망이다. 폭우로 인해 통제됐던 도로들이 소통되고 경찰이 18일 새벽까지 최선을 다해 통제를 풀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은 임시차량이 투입돼 운행간격이 단축되며 택시운행도 늘어난다. 서울경찰청은 폭우로 인해 교통통제 중인 16개 도로 구간에 대해 18일 새벽까지 대부분 통제를 해제해 출근길 교통 흐름에는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비가 약해지는 만큼 복구작업에 탄력이 붙어 내일 새벽 출근길은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한강 상류지역의 물 방류 상황에 맞춰 통제시간이 연장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되도록 출근 전 교통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출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 전구간의 출근시간대를 1시간 연장해 오전7~10시 전동차를 2분30초~3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모두 12편의 임시차량을 대기시켜 비상시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선의 예비차량 280대를 동원, 출근시간대에 집중 배차해 운행간격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며 오전4시부터 자정까지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5,000여대의 택시가 추가로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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