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금융그룹, 원스톱 금융서비스 시동

하반기 카드 하나로 은행·증권·보험업무 해결올 하반기부터는 한 장의 신용카드로 은행·증권·보험 업무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10월부터는 은행·증권·보험 업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파이낸셜센터가 설립돼, 그곳에서 은행상품·증권 투자전략·보험가입 등에 대해 종합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 신한생명은 2일 신한은행과 「개인금융자산 통합솔루션 개발 공동작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두 회사간의 업무 통합과 고객의 재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보험이나 은행이 독자적으로 개별 상품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준 경우는 있지만 은행·증권·보험을 함께 갖춘 금융그룹이 업무제휴를 통해 개인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해준 적은 없다. 신한금융그룹은 또 은행과 생명·증권의 지점을 한 건물로 모아 파이낸셜센터를 만들고 고객들이 편리하게 모든 금융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까지 통합카드를 제작, 카드 하나와 비밀번호 하나로 은행·증권·보험의 모든 업무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 통합 콜센터를 운용, 은행 대출업무나 보험금 청구, 증권사 예탁금 입금 등의 업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추천인제도가 도입되면 각 개인이 추천인으로부터 자신의 금융자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받아 효율적으로 재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조만간 은행과 보험 등 금융기관 점포가 하나로 합쳐진 파이낸셜센터에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은행과 보험·증권을 함께 갖고 있는 금융그룹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믿음을 주는 금융회사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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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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