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홍콩] "증시 거품 심각"

홍콩 주식시장은 지나치게 과대 평가돼 있다고 美투자은행이 3일 분석했다.살로먼 스미스 바니社는 최신 보고서에서 항셍지수가 2,500포인트 가량 과대 평가돼 있다면서 적정 수준이 7,500백선이라고 지적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1만46.15포인트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항셍지수가 1만800백선에서 적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단기 금리가 1.5%까지 인하돼야 하며 실업률 역시 지금의 5.3%에서 2.5%로 뚝 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항셍지수를 1만800선에 유지하려는 것은 『터무니없는 낙관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금리 하락 추세가 지금처럼 계속될 경우 홍콩의 주요 기업들이 앞으로 3개월 안에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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