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계적 명품 신발브랜드 한곳에

10월 14일 부산벡스코 국제신발섬유전 개최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는 오는 10월 14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2010 부산국제신발섬유전시회'를 개최한다. 올 전시회는 세계 명품 브랜드들도 잇따라 참가를 신청해와 명실상부한 국제 전시회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102개 업체가 200부스를 개설했지만 올해는 150여개 업체가 참가해 250부스가 열린다. 올 전시회에는 아디다스 나이키 리복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업체들이 참여하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프라이머리 페어(Primary Fair)'가 처음 열린다. 또 한국, 동남아시아 등 국내외 신발업계 종사자들이 친분을 쌓고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범 신발인 대회'가 마련된다. 국내외 워킹화를 전시하고 우수 제품을 선정하는 '워킹화 대전'도 진행된다. 올 행사 규모가 이처럼 커진 것은 국내 토종 신발 브랜드들의 노력이 컸다. 실제 트렉스타 삼덕통상 비트로 등 지역 대표 브랜드들이 대부분 참가를 준비 중이며 위그코리아 영창신기술 등 부산에 기반을 둔 대형 신발업체도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국내 대표 신발 업체 화승도 참가 여부를 협의 중이다. 부산 신발산업진흥센터 권창오 소장은 "매년 11월 말에 열던 전시회를 한 달 앞당겨 미국 바이어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부산이 '첨단 신발 개발의 장'이란 것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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