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ℓ당 10~20원씩 또 내렸다.
30일 SK㈜와 LG칼텍스정유는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ℓ당 각각 10원씩 인하해 1,140원, 현대정유는 20원 인하해 1,158원으로 조정했다고 일제히 발표했다.
이들 회사의 가격인하에 앞서 S-Oil은 최근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ℓ당 15원을 내린 1,135원으로 조정했다.
이로써 휘발유 공장도 가격은 지난 7월 사상 최대인 1,249원까지 올라간 이후 최근 넉달새 약 100원 가량이 하락했다.
정유사 관계자는 "주유소들이 공장도 가격 인하 폭을 판매가격에 적용시키면 소비자들도 유가 하락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