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세계최고 품질 가나産 초콜릿 맛보세요"

'골든트리' 홍보차 방한 2004년 미스 가나 나 아넬리


“세계 최고 품질의 가나산 프리미엄 초콜릿을 맛보세요” 국내 처음 선보일 서아프리카 가나의 정통 초콜릿인 ‘골든트리’홍보대사 자격으로 최근 방한한 2004년 미스 가나 출신의 나 아넬리 아비(23)양은 12일 “가나산 초콜릿은 일반 초콜릿 제품에 비해 카카오매스를 두 배 가까운 40%이상을 함유했어도 덜 달고 독특하고 진한 맛을 내는 이유는 세계 최고 품질의 카카오원료를 사용한 때문”이라며 “14일 밸런타인데이을 기점으로 한국인들에게 그맛을 소개시키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초콜릿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도 가나의 국가최대산업인 초콜릿이 유명한 것은 잘 안다. 하지만 그간 국내 소비자들은 가나의 카카오 원료를 국내에서 재가공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한 초콜릿 제품들만은 맛봐왔던 것. 그러나 이번에 국내 유통사인 ㈜킹스바이트(대표 윤제영)가 가나산 프리미엄 초콜릿인 ‘골든트리’를 국내 독점 수입하면서 베일에 싸였던 가나산 초콜릿이 백화점 등지에서 국내 소비자들과 만나게 됐다. 현재 가나에서 가장 주가 높은 CFㆍ패션 모델인 그는 “정부가 엄격하게 관리ㆍ생산하는 골든트리는 전통방식 그대로 100%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선별해 향에 민감한 카카오원료를 최적의 자연광 아래서 자연 건조시킨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 아넬리양은 “가나산 초콜릿은 천연 코코아버터 이외에 광택과 형태보존 등의 이유로 흔히 사용하는 트랜스 지방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며 “건강을 염려하거나 지나치게 단맛 때문에 초콜릿을 꺼리는 소비자들에게도 콜레스테롤 수치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알맞다”고 차별성을 역설했다. 한국 및 한국인에 대해 “국민들이 패션감각이 돋보이는데다 자유스럽게 보이고 가나는 건기와 우기밖에 없는데 여긴 사계절이 뚜렷해 너무 좋다”며 “곳곳에 올라간 아파트가 눈에 띄었으며 김치와 닭도리탕이 너무 맛있어 계속 먹고 있다”고 밝혔다. 나 아넬리양은 또 가나에서 차로 2시간거리에 있는 토고의 월드컵 축구 전망과 관련, “토고도 1승 제물로 한국을 보고있는데 한국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판단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지난 대회때 한국이 월드컵 4강인 만큼 토고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한국에 패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나름대로 소신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비행시간으론 22시간, 환승시간까지 합치면 만 이틀만에 한국에 도착했다는 그는 가나의 수도 아크라의 근교의 라바디지역의 아베체웨 부족의 왕위 계승자이기도 하다. 실제 현재 왕은 나 알네리양의 삼촌이다. 그의 이름에 포함된 나(Naa)는 왕족들만 사용할 수 있는 이름이다. 작년에 가나 경영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은 그는 향후 가나에서 패션 및 뷰티 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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