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보험 재테크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해, 승진을 거듭하며 최연소 부장의 자리까지 오른 김지현씨(38세)는 업무상 스트레스와 과로로 간염증세를 보이다 6개월 전 간경화로 악화되어 얼마남지 않은 인생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다행히 김부장은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 일찌감치 32평짜리 아파트도 장만했고, 통장에 1억5천만원 정도의 현금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런데 매주 치료비로 상당한 금액을 지출하다 보니 현금잔고가 바닥이 났다.
지난 10월말 경 김부장은 친구들과 가족들의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저 세상으로 떠났다. 부인과 초등학교 5학년, 2학년의 아이들 앞으로 남겨진 것은 32평 아파트와 현금 3천만원. 잘나가던 아빠가 남긴 유산의 전부이다.
경제활동을 통해 소득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수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될 수 있는 한 효과적으로 지출하고, 현명한 방법으로 저축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보험하면 단순히 위험을 보장해주는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보험과 재테크는 거리가 먼 것처럼 취급돼왔다. 실제로 보험상품중 일부 저축성상품을 제외하고는 수익률을 중요시하는 재테크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재정적 성공을 위해 보험, 은행, 투신, 증권사 등 전 금융기관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진정한 재테크라고 할 수 있다.
즉, 이상적인 재테크는 자신의 재정설계에 맞추어 재산을 지키는 보장은 보험회사를 통해 준비하고, 안정성을 기초로 목돈을 만들어 가는 저축 등은 은행을 이용하고, 목돈은 자신의 재테크 성향에 따라 은행이나 투신, 증권회사의 신탁 등을 통해 운용하는 형태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가정의 경우 가장의 노동력(소득능력)에 의해 가정경제가 꾸려지고 있다. 따라서 한가정의 가장이 사망, 장해, 질병 등으로 소득능력을 상실하게되면 가정경제에 직격탄을 맞게된다.
만약 가장이 자신의 재정상태를 분석해서 보험회사의 위험보장을 충분하게 선택한다면 가족들에겐 유사시에 다른 금융자산이나 부동산처럼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서는 수익성 높은 투자대상을 찾기 전 보험을 통해 자신의 가정을 지키는 재정설계를 먼저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이다.
◇보험을 통한 보장금액은 또 하나의 자산=앞의 예처럼 사람은 누구나 질병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에 대한 준비를 하기에는 시간이나 금전에 충분한 여유가 없다.
따라서 최소의 비용으로 보험을 가입하고 보험료를 지출하고, 보장하기로 약속한 질병에 걸렸을 때 은행에 맡겨놓은 돈을 찾듯 질병적금 즉 치료금액을 찾아 쓰는 것이다. 결국 보험료를 내는 조건으로 수천만원의 돈을 보험회사에 맡겨놓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선택한 보장금액은 자신의 또 하나의 자산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최적의 보장내용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재정상태를 분석하고 보장내용 선택=보험재테크의 기본은 제대로 된 보장내용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동차보험을 선택할 때는 자동차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보전할 목적으로 선택하듯이 자신이 사망, 상해, 질병으로 인해 소득능력을 상실하게 될 경우 자녀의 교육비, 주택관련비용, 가족의 생활비 등 예상되는 지출규모와 자신의 현재소득, 장래 예상소득 등을 분석하여 경제적인 손실을 완벽하게 보전할 수 있는 보장내용을 선택하는 것이 지혜로운 재테크인 것이다.
◇보험상품은 중요한 재테크 수단=이제까지 보험하면 사고나 질병으로 죽거나 다쳐야만 주고, 대부분의 경우는 보험금을 안주거나 아주 작게 준다는 인식 때문에 거부감이 강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최근 종신보험의 등장으로 한번 가입으로 평생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보험금을 지급 받을 확률이 100%라는 사실과 활동기에는 유가족의 생활안정을 완벽하게 보장하고, 나이들어서 사망하면 가족에게 고액의 현금을 상속하게 될 수 있으며, 본인이 60세 이후에 노후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재산증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의 시기에 자기재산을 지키는 것과 보험금으로 여유금액을 준비하는 것은 중요한 재테크인 것이다.
현대생명 FC팀장 보험컨설턴트 백정선(T.311-3155)입력시간 2000/12/0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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