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크 음악과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

'프렌즈 명품콘서트' 내달 5~6일 열려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김도향..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포크 가수들이 한자리에 선다. 다음달 5일과 6일 이틀동안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002 프렌즈(Friends)명품 콘서트'로 '콘서트 소외 계층'이라 할 만한 중년 관객을 겨냥한 포크음악 공연이다. 지난 4월 출시된 포크가수 연합 음반 '프렌즈'의 발매를 기념하는 의미도 지닌다. 공연에는 음반 '프렌즈-첫번째 이야기'에 참여한 모든 가수들이 한 자리에 설 예정이다. 가수 김도향, 김세환, 이정선, 남궁옥분, 뚜아에무아, 사월과오월, 서유석, 송창식 이정선 등이 출연, 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각자의 대표곡을 나누어 부른다. 지난 시절 히트곡들을 요즈음 감각에 맞게 편곡, 새로운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라는 게 기획사 측 답변이다. 합창곡 '프렌즈' 등 출연진 모두가 한 자리에 서는 순서도 마련된다. '사랑이야', '바보처럼 살았군요', '사랑스런 그대', '장미', '비'등 70∼80년대 애창곡을 그 시절 '국민 가수'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게 매력. 음악적인 자신감을 바탕으로 공연명도 '명품 콘서트'라 했다. 음악평론가 이백천이 나와 60~80년대 포크 음악의 역사와 뒷이야기 등을 영상자료와 함께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공연을 준비한 군엔터테인먼트 측은 "1집에 참여치 않은 포크가수들을 중심으로 한 프렌즈 2집이 11월말 경 출시될 예정"이라며 "각자 다르게 편곡한 합창곡 '프렌즈'와 포크 가수들의 히트곡을 모은 컨셉 앨범을 약 4집까지 발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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