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케이블TV 아델피아 창업주 장남도 회계부정으로 감옥갈 처지

3부자 모두 철창행 가능성


케이블 TV 업체인 아델피아의 창업주 장남이 아버지와 동생에 이어 회계 부정 혐의로 감옥에 갈 처지에 놓였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존 리가스 전 아델피아 창업주의 아들인 마이클 리가스가 회계부정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마이클 리가스는 이로써 내년 3월에 있을 최종 판결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감옥에 갈 것이 확실해졌다. 하지만 스스로 죄를 시인한 만큼 형량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마이클은 아델피아에서 영업파트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회삿돈을 개인 자금으로 유용하고, 회계 장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에 앞서 올해 초 존 리가스 전 아델피아 창업주가 회계 부정으로 1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마이클의 동생이자 아델피아의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티모시 리가스도 같은 죄로 2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따라서 마이클마저 감옥에 가게 될 경우 한때 미 5위 케이블 TV 업체로 500만명의 가입자를 자랑하던 아델피아를 파산으로 몰고간 3부자 모두 감옥에서 죗값을 치르게 된다. 검찰은 이들 3부자에 모두 215년형을 구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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