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현주 1년만에 정상 "맘고생 덜었어요"

작년 힐스테이트서울경제오픈 이어 통산 2승<br>시즌 7개대회 7명의 챔프…女 그린 혼전 심화<br>우리투자證레이디스 최종



SetSectionName(); 이현주 1년만에 정상 "맘고생 덜었어요" 작년 힐스테이트서울경제오픈 이어 통산 2승시즌 7개대회 7명의 챔프…女 그린 혼전 심화우리투자證레이디스 최종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현주가 6일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이현주(22ㆍ동아회원권)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현주는 6일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GC(파72ㆍ6,4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고비 때마다 침착한 플레이를 펼쳐 2위 홍진주(27ㆍ비씨카드)를 1타 차로 제쳤다. 우승 스코어는 7언더파 209타. 지난해 5월31일 힐스테이트 서울경제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던 이현주는 1년 만에 우승컵을 추가했다. 우승상금 8,000만원의 주인공이 된 그는 초반의 부진을 씻어내고 시즌 상금랭킹 7위(1억585만원)로 점프했다. 이현주의 우승으로 올 시즌 KLPGA투어는 7개 대회에서 7명의 각기 다른 챔피언이 탄생하는 극심한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2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현주는 이날 16번홀까지 1타를 잃어 홍진주에게 1타 차로 추월을 허용했다. 그러나 홍진주가 18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뒤 보기를 범하면서 재역전극이 시작됐다. 동률이 된 이현주는 17번홀(파4)에서 7m 가량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다시 홍진주와 자리를 맞바꿨고 마지막 홀에서 10m 넘는 거리를 남기고 침착하게 2퍼트로 파를 지켜내 승리를 결정 지었다. 1년간 우승이 없어 마음 고생을 했던 이현주는 동료들이 쏟아부은 축하 맥주에 섞어 눈물을 흘렸고 "16번홀에서 보기를 하고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생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06년 10월 코오롱ㆍ하나은행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미국으로 건너갔다 올해 돌아온 홍진주는 4년 만의 국내 정상 복귀를 노렸지만 마지막 홀 티샷 실수가 아쉬웠다. 공동 3위를 차지한 양수진(19ㆍ넵스)은 공동 6위로 마친 이정민(18ㆍ삼화저축은행)을 밀어내고 간발의 차이로 상금랭킹 1위(1억7,379만원)가 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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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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