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청(ONS)은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7%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달 공개된 잠정치와 같은 수치다. 1·4분기 GDP 성장률은 0.4%였다.
GDP 성장을 이끈 것은 수출 증가로, 순수출(수출-수입)이 늘어나면서 GDP 성장률을 1%포인트 끌어올렸다. 이는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투자도 1년 내 최고치인 2.9%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가계 소비지출 증가율은 1·4분기(0.9%)보다 낮은 0.7%에 그쳤다.
영국 중앙은행은 올해 영국 경제가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