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컴퓨터가 26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기업은행은 이날 “현주컴퓨터가 영업 마감시간인 오후 4시 30분까지 24억원의 어음결제를 하지 못했다”며 “당좌거래인만큼 26일자로 당좌거래가 정지돼 최종 부도 처리됐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구로지점 관계자는 “현주컴퓨터가 자체 자금으로 24억원을 상환하기는 힘들고 기술신용보증기금(기보)을 통해 어음보증을 받으려 시도했으나 기보쪽에서도 불가 통보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안이 없어 최종 부도 처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주컴퓨터는 지난 23일 삼성전자가 현주컴퓨터에 제시한 어음 24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24일자로 1차 부도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