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DB대우증권 임원 36명 일괄 사표

"조직개편 앞두고 재신임 절차일 뿐"

조직개편을 앞두고 KDB대우증권의 임원 30여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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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김기범 사장을 제외한 부사장 7인을 포함해 본부장 이상급 임원 36명이 일괄 사표를 냈다. KDB대우증권 측은 원활한 조직개편을 위해 임원들이 일괄 사표를 낸 것이며 통상적인 재신임 절차라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이르면 이번주 중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으로 실적이 부진한 부문의 임원들을 구조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실적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증권사들은 인원 감축 방식의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난의 파고를 넘는 움직임이다.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2일 김원규 신임 사장 체제 출범 이후 임원 20%를 감축했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중순부터 대리 및 과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전환배치 신청을 받았으며 100명 이상의 직원이 삼성의 다른 금융계열사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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