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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가족 모임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 대목을 앞두고 베이커리·커피·디저트 업계가 준비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 중인 뚜레쥬르는 크리스마스보다 한 달여 가량 앞서 시즌 케이크를 출시했다. '캐럴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여행'이란 주제 아래 고요한 크리스마스·달콤한 크리스마스 등 시즌 장식을 더한 프리미엄 생크림 케이크는 20일부터 전국 직영 매장에서 선보인다. 이들 케이크의 특징은 캐럴을 비롯해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케이크 장식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징글벨 케이크(사진)'는 초코와 레드벨벳 컵 케이크 여러 개를 모아 만든 이색 케이크로 여럿이 나눠 먹기 좋게 만들었고 '노엘 케이크'는 초코 시트 위에 화이트 크림과 콘트리 모양의 초콜릿으로 장식, 눈이 소복이 쌓인 크리스마스를 형상화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고요한 크리스마스·달콤한 크리스마스 등 시즌 장식을 더한 프리미엄 생크림 케이크는 20일부터, 징글벨케이크·노엘 케이크 등은 25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판매한다"며 "통신 3사와 제휴 할인으로 연말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도 고려한 서비스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T멤버십 고객은 20% 할인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KT 올레 클럽과 LG U+ 멤버십 고객은 1,000당 100원의 가격 할인을 받는다.
배스킨라빈스도 내달 1일 케이크 20종을 출시한다. 배스킨라민스가 선보이는 이들 케이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나는 캐릭터 케이크와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다양한 조각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이다.
뚜레쥬르와 배스킨라빈스가 케이크로 승부수를 던졌다면 카페베네는 독특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매장을 꾸미며 고객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새 단장한 압구정 갤러리아점과 신사역 사거리점이 2곳이 대표적으로 수 천 여 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매장 외벽을 빈틈 없이 감싸 매일 야간 점등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