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강보합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속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0.03% 상승한 2,029.0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는 연이은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제성장률 하양 조정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며 이틀연속 하락했다. 오름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국내 주요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연속 순매도했고, 기관도 1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이날 개인은 979억원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은 126억원, 기관은 779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전기전자,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보험, 기계, 제조업, 은행, 비금속광물, 통신업, 철강금속, 금융업 등은 상승했고 의료정밀, 운수창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증권, 화학, 서비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중에서는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만에 소폭 상승했고, 한국전력과 삼성생명, 기아차도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NAVER와 제일모직이 각각 3.7%, 4.1% 하락했고 현대모비스와 POSCO,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도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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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0.34포인트 오른 650.57포인트로 하락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31억원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은 46억원, 기관도 212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 E&M이 사흘만에 9% 넘게 큰 폭 반등했고, 셀트리온과 메디톡스, 로엔도 2~3% 올랐다.

반면 다음카카오와 파라다이스, 이오테크닉스, CJ오쇼핑은 1~5% 대로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90원 내린 1,095.5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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