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 민ㆍ관ㆍ정 도시철도 추진위 30일 발족한다

시민과 전문가 대표, 행정기관, 정치인 등 각계 24명으로 구성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성공적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민ㆍ관ㆍ정 도시철도추진위원회’가 30일 발족된다. 대전시는 지난 6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정부에 신청한데 이어 시민편의 위주의 보다 발전적인 건설 방안을 마련하고자 시민과 전문가, 행정기관, 정치인 등 각계각층 24명의 위원들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추진위는 시민대표 13명, 행정기관 4명, 정치인 7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되며 시민대표는 도시․교통․행정분야 교수 각 2명씩 6명, 시민사회단체 4명, 지역언론인 2명, 도시철도 전문 엔지니어 1명 등이다. 또 행정기관 대표로는 대전시 공무원 2명, 대전발전연구원장, 도시철도공사 사장이 참가하고 정치인은 시의회 의원 2명과 구의회 의장 5명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을 호선에 의해 선출하고 도시철도 2호선건설 추진현황에 대해 도시철도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는다. 또 향후 민ㆍ관ㆍ정위원회의 운영방향, 운영시기 및 주기 등에 대해서 논의하고, 다음 회의에서 다룰 안건을 미리 선정하는 등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앞으로 위원회는 현재 대전시가 정부에 제출한 지상고가건설방식에 자기부상열차로 결정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계획이 시민편의, 지역여건 그리고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을 고려할 때 최선의 방안인지 재검토해보고 최적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상고가 건설시 우려되는 미관문제, 소음문제, 사생활침해에 대해서도 검토과제로 다뤄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전액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도시철도 1호선과 X축을 이루고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할 충청권철도의 조기추진에도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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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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